아침에 뒷산 공사하는 곳에 갔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산책과 운동을 하러 오르던 곳. 사실 의정부를 보면 수락산과 사패산 그리고 도봉산 등이 있지만 시내를 끼고 의정부 진입에 산이 위치하고 있고 경기도 제2청사가 오기 전까지는 사실 외려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도시였다. 요즘은 각종 도로를 건설 하고 포천, 동두천, 별내와의 교통도로를 만들기 위한 중심도시로 많은 공사를 했고 진행 중이다. 그 와중에 외곽 일부 산이 흉하게 깍아 나갔다. 근데 제대로 된 개발관련 비젼이나 설계방향. 공사비 조달 등의 공청회를 하지도 않고(물론 공고와 신문에 필요요건 만으로 최소한의 공사 내용만 알리긴 했다) 밀어 붙였다. 나중에 알아보니 깍는 산에 민간 업자에게 아파트 건설을 허가하고 땅을 주고 그댓가로 공원 조성공사를 병행한단다. 지금 의정부는 별내, 호원, 민락 등에 아파트 대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자행하고 환경을 파괴해 하는 것이다. 자연 녹지공원을 조성 한다며 아파트부지를 공원부지내에 제공하고 산을 살리며 공원조성하는게 아니라 파괴하는 공사를 하니 후손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가!!!! 의정부 시는 정말 각성하고 이제라도 아파트 짓는 것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