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대상으로 실태점검 실시 등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정부지청(지청장 김남정)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편안히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29일까지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한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먼저, 9월1일부터 9월29일까지 한 달간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한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사업장 중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 관할 내 체불액이 높은 150개소를 선정하여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선지도하고, 체불청산 기동반을 편성 및 운영하여 건설 현장 등 집단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또한, 휴일과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체불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소속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일자리위원회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현장 임금직접지급제 개선방안'에 따라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는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정부지청은 관할 내 지방자치단체에 추석 명절 대비 체불예방 집중기간에 협조를 요청하고, 공공기관 발주 현장의 체불을 예방하기 위하여 임금직접지급제 시행과 기성금 조기집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체불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체불근로자들이 추석 전에 체당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체당금 지급 처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9월부터 두 달간 한시적으로 융자 이자율을 인하하여 사업주의 자발적인 체불 해결을 유도하기로 하였다.

김남정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정부지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가족과 함깨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