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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은 경제와 일자리 창출이 절박한 도시”
“시정 운영의 주역으로서 시의회 역할은 확대되어야”
  2020-11-02 10:58:09 입력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6월30일 논란 끝에 초선인 정문영 의원(무소속)을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정문영 의장을 만나 평소 생각과 의정방침 등을 들어봤다.

-동두천시의 가장 큰 현안과제 3가지와 대안은?
=동두천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역점 과제로 저는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둘째, 대기질과 수질 환경의 획기적 개선, 마지막으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제시합니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입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에서 생각보다 큰 성공을 가져온 작은 실험이 바로 지역화폐였습니다. 긴급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 죽어가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지역화폐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동두천의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선순환한다는 것입니다.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임과 동시에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일회성·단발성 유통 확대만으로는 역부족이기에 지역화폐를 계속해서 상시적으로 지역상권에 공급해야 합니다.

동두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장인 동두천시가 먼저 나서야 합니다. 시 발주 공사 및 용역 대금의 일부, 특히 수의계약 대금의 일정 비율은 반드시 지역화폐로만 지급하고 시 예산으로 지출되는 항목 중에서 관련법상 가능한 모든 것들, 이를테면 각종 행사 격려금과 시상금, 위로금 등을 모두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가 주도하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는 새로운 예산의 추가 편성 없이도 기존 예산 활용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살기 좋은 도시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두 조건은 바로 물과 공기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동두천의 물과 공기는 시민이 만족할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대기질과 수질의 획기적인 개선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책이기도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저는 수차례의 5분발언 및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의를 통해 이에 대한 집행부의 노력과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앞으로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동두천 대기질과 수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입니다. 녹색도시를 조성하여 동두천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야 합니다. 자연 자원을 활용하여 지자체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우수사례들로는 김해시의 이팝나무 조성, 함평군의 나비축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동두천시화인 황매화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동두천 곳곳에 황매화를 많이 심어서 동두천을 황매화의 도시로 만들고 아울러 황매화 축제 개최, 황매화 꽃차와 꿀 개발 등 황매화를 관광 아이템으로 개발한다면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울산 태화강 대나무 공원과 같은 황매화 공원을 특화 조성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기지촌의 도시에서 황매화의 도시로 동두천이 탈바꿈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 연구하겠습니다.

-시의회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생각은?
=헌법과 지방자치법은 대의제 의회민주주의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의 출발은 바로 의회입니다. 예산을 집행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는 집행부이지만, 그 사업추진과 예산집행을 원천적으로 승인하여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민의의 기초인 지방의회입니다. 집행부의 존재 근거, 그 뿌리가 바로 의회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기계적으로 집행부의 결정을 추인하는 보조자가 아닌 시정 운영의 주역으로서 보다 건설적이고 능동적인 방향으로 시의회의 역할은 확대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가속화될 지방분권화는 지방정부의 권한 증가, 즉 조례제정권과 과세권한을 비롯한 지방정부 의사결정권의 확대로 이어질 텐데 의사결정권은 결국 의회가 갖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두 축인 의회와 집행부의 바람직한 관계는?
=고전적인 지방의회의 역할로 제시되는 ‘견제와 균형’, ‘감시와 비판’은 의회-집행부 관계를 상호 대립적으로만 파악한 것으로서 의회의 본질을 모두 다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견제, 균형, 감시, 비판’이라는 전통적인 의회 역할은 기본이되, 좀 더 고차원적으로 의회와 집행부를 공화적(共和的) 동반자 관계로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 절박한 우리 동두천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의회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발전적 대안 모색과 제시’입니다. ‘단순한 기계적 거수기 역할’도 아니고 ‘반대를 위한 반대’도 아닌 바로 ‘건설적·비판적 협력’입니다. 무엇이 동두천 발전을 위한 최선인지 답을 찾으려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며 연구해야 합니다. 또한 집행부의 잘못은 단호하고 분명하게 감시·비판하고 견제함이 마땅하지만, 집행부가 민의를 올바르게 받들며 열심히 일할 때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로 힘을 실어주는 것 역시 의회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결국 지방의회의 역할은 ‘견제와 협력’입니다. 동두천이라는 새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양 날개가 바로 의회와 집행부입니다.

-경기북부지역은 안보 희생과 중첩 규제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
=수도권 규제는 실패한 정책입니다. 정당성은 물론 효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 타당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경기북부지역만큼은 최우선적으로 수도권 규제로부터 해방시켜야 합니다. 동두천·연천으로 대표되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서울이나 경기남부지역과 함께 수도권 테두리 안에 놓고 규제를 한 것은 그 전제부터 잘못된 것입니다.

경기북부는 6.25 전쟁 이후 상시적으로 안보 희생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상태입니다. 거기에 더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규제를 받는다는 것은 이중의 가혹함입니다. 경기북부와 경기남부를 같은 평면에 두고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지극히 불합리합니다. 경기남부의 대다수 부유한 도시들은 동두천·연천과 같은 북부 도시들의 희생 속에서 고도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경기북부를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어 규제하고 있는 모든 법규와 정책들은 철폐되어야 마땅합니다.

-동두천 발전을 위한 궁극적인 처방이 있다면?
=시 발전을 위한 고민과 노력은 우리 스스로의 몫이겠지만, 재정자립도가 도내 최하위인 동두천 홀로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동두천은 국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국가는 국토방위의 전진기지였던 동두천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계속 동두천의 민심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며 안보 희생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지원을 요구할 것입니다. 장차 다가올 통일시대의 관문이자 중핵도시가 될 동두천 개발은 전 국가적 차원의 장기발전을 위한 디딤돌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개인이든 지역이든 반드시 그에 합당한 대우와 보상이 주어진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심어주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번영으로 이끄는 기본 전제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를 운영할 각오와 방향은?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를 맞이하는 상황을 ‘반환점’이라고 표현합니다. 말 그대로 반환점이란 다시 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마라톤대회 코스에는 반환점이 없습니다. 한결같은 마음과 변함없는 노력으로 일하는 시의회에게도 반환점은 따로 없습니다. 전반기, 후반기를 나누어서 전반기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남은 후반기를 임기의 절반일 뿐이라고 여기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2년 전 제8대 의회가 출범할 때 모든 의원들이 마음에 품었던 그 ‘초심’ 하나일 것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첫 마음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의 말씀 하나하나에 귀를 활짝 기울여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의 창이 되겠습니다. 정치는 결국 우리 시민들의 밥상을 더 맛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하루하루 기쁘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실현가능한 최선의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제시하겠습니다. 또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시민의 생각과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더 크게 반영하는 방안을 연구·추진하겠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는?
=제 부모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자식 위하는 마음 하나로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절을 견디고 이겨내신 그 강인한 의지와 극복의 힘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에 존재하는 그 근원이자 불완전하게 태어난 우리를 온전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게 키우고 가르치신 분이 바로 우리들의 부모님이십니다. 결국 우리 모두의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그 큰 사랑과 희생의 힘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비로소 존재하는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동두천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시민 행복과 동두천 발전을 목표로 시의회는 앞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안보도시 동두천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작지만 강한 도시입니다. 장차 동두천은 남북 교류와 한반도 번영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민의의 대변자인 동두천시의회는 늘 시민의 목소리에 깨어 있는 소통의회, 발로 뛰며 땀 흘리는 현장의회, 알차고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각자의 행복을 아름답게 색칠할 수 있게 밑그림을 정성껏 그리겠습니다. 시민 행복을 향한 참되고 우직한 디딤돌이 되어 시민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길을 활짝 열겠습니다. 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어린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2020-11-02 11:19:21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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