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연대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정부 학교급식조례 제정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운동본부는 11월25일 오전 11시 의정부정보도서관 시네마천국에서 출범식을 갖고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주자”고 다짐했다.
2003년 9월18일 의정부급식운동본부로 출발한 운동본부는 그동안 학교급식조례에 ▲안전한 국내 친환경 농축수산물 사용 ▲직영급식 전환 ▲단계적인 무상급식 실현 ▲민주적 학부모 참여 등을 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학교급식조례는 학부모들과 운동본부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31개 시군 중 부천시, 하남시, 연천군과 더불어 의정부시에만 제정되지 않은 상태다.
동두천시를 포함하여 남양주시, 안산시, 화성시, 광주시, 안성시, 양평군 등 7개 시군은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조례에 명시하고 있어 의정부시와 특히 비교된다.
최근혁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출범사에서 “2008년 11월25일 현재 경기도에서 의정부시에 학교급식조례가 미제정된 사실은 의정부시민으로서, 학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심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힘을 모아 조례제정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새마을단체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특혜논란을 빚고 있는 의정부시의회 안계철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겸연쩍은 듯 “7만여 학생들에게 찔끔찔끔거린다”며 “의원들과 이야기해 (조례제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