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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이 최용덕 동두천시장의 사전선거운동 의문을 제기했다. 최 시장은 반발했다.
정 의원은 12월17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면서 동두천시가 시민들에게 발송한 시정 관련 문자메시지를 문제 삼았다.
정 의원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77만7천건에 이르는 안전재난 또는 각종 시정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예산은 2천95만원이 사용됐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모든 문자가 ‘안녕하십니까? 동두천시장입니다’로 시작돼 ‘감사합니다. 동두천시장입니다’로 끝난다”며 “이는 ‘최용덕’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고 해도 고도의 연상기법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시정 안내문자에 공보전산과 번호가 들어가니까 시민들은 공보전산과에 문의전화를 했다가 다시 해당부서로 전화하는 불편을 겪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최 시장은 “‘동두천시’라고 하는 것보다 ‘동두천시장’이라고 하는 게 정감적으로 나은 것 같으며, 크게 문제될 게 없다”면서 “다른 지자체도 보편적인데, 정 의원이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 같아 의심스럽다. 문자는 시정홍보로는 제일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어쩌다 한 번도 아니고 모든 문자에 ‘동두천시장’이라고 들어가는데, 이런 지자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 문자에는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경기도 문자에는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지사입니다’로 하는 것을 본 적 있냐”며 “시민들은 시장이 보내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럴러면 시민 혈세를 쓰지 말고 개인적으로 보내라”고 반박했다.
최 시장은 “‘장’자 하나 더 들어가는 것을 가지고 정치적으로 보는 것 같다. 문구 변경을 고민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