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은 2021년 새봄을 맞아 4월3일부터 빛 공해 전시장을 새로 단장하고 조명박물관을 재개관하였다.
조명박물관은 2005년부터 우리나라에 빛 공해를 처음으로 알려왔다.
빛 공해 세미나, 빛 공해 사진 UCC 공모전, 빛 공해특별전 등으로 빛도 과하면 공해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빛 공해로 병들어가거나 사라져가는 동식물의 피해와 잘못된 빛으로 우리를 둘러싼 생태환경이 얼마나 불균형 적으로 변해가고 있는지를 말해왔다.
새로운 구성의 빛 공해 전시장에서 빛 공해란 무엇일까? 반짝이는 빛은 다 아름다운가? 빛 공해는 지구 생태에 어떤 피해를 주고 있는가? 빛 공해는 어떻게 줄여나갈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 빛 공해를 이야기하며 인간과 자연, 환경과 우리 생활을 되짚 어 보고, 건강한 빛을 추구하고 건강한 지구환경을 가꿀 수 있는 계기를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현재 우리는 생태환경의 조화와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신종 환경공해와 그에 따른 각종 병증이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가운데 C19 팬데믹까지 1년 이상 겪고 있다.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우선하고 인간의 삶에서 자연을 소외시키면서 결국 인간을 포함한 지구 생태 전체의 난제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빛 공해 역시 그러한 가운데 발생한 환경공해이다.
빛 공해 전시장에서는 2015년부터의 역대 빛 공해 사진 UCC 공모전 수상작은 물론, 스톱모션아티스트 김다원 작가와 협업을 한 작품 가 첫선을 보인다.
빛 공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촉각적 공감과 상상력이 가득한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표현한 김다원 작가의 는 별빛을 잃어가면서 많은 것을 잃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봄을 맞아 새로운 전시장, 새로운 프로그램을 오픈한 조명박물관에서 조명의 과거, 현재는 물론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빛은 어떤 빛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문의 070-7780-8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