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세가지 스토리 텔링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1. 영국의 어부들은 북쪽 바다에서 청어를 잡으면 비싸게 팔기 위해 살아있는 상태로 부두까지 데려와야만 한다. 하지만 귀향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도중에 많은 청어들이 죽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떤 어부는 늘 살아있는 상태로 청어들을 운반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어부들이 그 비결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그 어부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청어를 넣은 통에 메기를 한 마리씩 집어넣습니다.” 다른 어부들이 물었다. “그러면 메기가 청어를 잡아먹지 않습니까?” 그 어부가 대답했다. “네, 잡아먹지요. 그러나 메기는 기껏해야 두 세마리 정도만 잡아먹습니다. 그렇지만 통속의 수백마리 청어들은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긴장하며 도망쳐다니지요. 그렇게 되면 먼 길을 오더라도 청어들은 여전히 싱싱합니다.”
#2. 한 부자가 있었다. 그 부자는 무인도 하나를 사들였다. 그리고 각종 나무들을 심고 꽃도 잘 가꾸어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토끼들을 많이 풀어 놓고 방목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가며 토끼들은 눈빛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털에 윤기가 사라지면서 병난 토끼처럼 보이는 현상도 발생했다. 점점 많은 토끼들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부자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렇게 좋은 환경인데 병이 나다니.” 수의사를 불렀지만 진찰을 한 후 고개를 저으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고는 돌아갔다.
부자는 현자를 찾아가 이유를 물었다. 현자는 부자에게 처방을 내려 주었다. “이리를 같이 길러 보세요.” 부자는 놀라서 다시 물었다. “토끼를 다 잡아먹으면 어떻게 해요?” 현자가 대답했다. “토끼의 병은 환경이 너무 좋아서 생긴 병입니다. 이리와 함께 기르면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힘차게 도망다닐 겁니다. 눈빛은 달라질 것이고요. 또 다리에 힘이 생기고 털도 윤기가 흐를 것입니다.” 부자는 그렇게 하였다. 토끼들은 몇 마리 잡아먹히기는 했지만 대부분 건강을 회복하였고 번식력이 더 좋아졌다.
#3. 중동에서 양들을 기르는 목장에는 염소를 한 두마리씩 넣어 키운다. 양들은 본성이 게으르고 움직이기를 싫어해서 배가 고파도 잘 움직이지 않는다. 염소는 양과는 정반대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리저리 뛰며 닥치는 대로 뿔로 양들을 들이받는다. 그래서 양들은 들이받는 염소를 피해 도망다닌다. 그러다 보면 그곳에 새 풀이 돋아 있어서 양들이 양식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자연히 운동도 하게 되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양들의 입장에서 보면 염소는 성가시고 원수 같은 존재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양들에게 고마운 존재가 된 것이다.
거친 파도가 유능한 사공을 만든다고 한다. 큰 역경을 헤쳐나온 사람이 더욱더 성숙하고 알찬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어느 공동체나 메기 같은, 이리 같은, 염소 같은 존재들은 존재한다. 그래서 “저 사람만 없으면 우리 공동체가 살아나고 잘 되어갈텐데”라는 푸념을 듣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들의 존재도 공동체를 위해 꼭 필요하고 고마운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내가 메기가 될 수도 있고 이리가 될 수도 있고 염소가 될 수도 있다. 항상 나는 청어나 토끼나 양으로만 존재한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필요한 존재로 인식하고 서로에게 고마워하고 사랑하고 너그럽게 이해하며 살아야 한다. 이런 마음이 서로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복싱 선수들은 돈을 들여가며 맷집을 키우기 위해 코치에게 자신을 때리라고 한다.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이들에게 고마워하자. 그들은 공짜로 나를 단련시키고 성숙하게 하는 인생의 코치들인 것이다. 생각을 더 넓혀가면 사회에서 벌어지는 악한 일조차 나의 삶을 바로 잡아가는 반면교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도 내 인생의 코치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하웃음행복센터 공동체에도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하며 험담하는 일이 간혹 있다. 그래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회피하기도 한다. 또 시어머니, 시누이, 남편, 며느리, 형제, 자매 등등 가족사에서 일어나는 힘든 일들도 가끔씩 쏟아 놓는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처방은 “그냥 허허 웃어버리세요”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감사하세요”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링에서 그들은 나를 단련시키고 성장시키는 코치들이기 때문이다.
하하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일단 웃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