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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원이 작심하고 최용덕 시장에게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6월1일 열린 제304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우리시가 도 공공기관 3차 이전 대상지 선정에서 1차 탈락했다는 것에 시민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 성공에 만족하여 도취된 것인가? 과연 필사즉생의 각오로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것인가?”라고 물었다.
또 “미군공여지 반환 문제도 지겨운 제자리걸음 속에 있다. 공여지 조기 반환과 국가 주도 개발을 위해 본 의원은 단식투쟁이라도 하고픈 심정”이라며 “최용덕 시장 취임 이후 공여지 반환 문제는 거의 진전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 시장 취임 이후 동두천에 관한 언론보도는 대부분 ‘착한일터’와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관련된 것들뿐”이라며 “착한일터 숫자 늘리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활성화된 것 말고 지난 3년 동두천시 발전을 위해 최 시장이 이룬 것이 과연 무엇인가? 시민들은 3년 전과 지금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도대체 시장만 바뀌었지 시가 변한 건 하나도 없다고들 한다”고 직격했다.
계속해서 “관내 기업과 일자리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나마 우리시를 대표하는 가장 큰 기업인 세코닉스가 지금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 코스닥에서 거래 정지된 상황을 최 시장은 알고 계신가?”라면서 “인구 9만5천 선이 무너졌다. 이제 어디 가서 10만 동두천시민 운운하면 사기꾼 소리 듣는다. 9만 밑으로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지금 동두천은 절체절명의 위기임을 최 시장은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두천이 살아나려면 관내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먼저 살려야 한다. 무엇보다 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착한일터 몇 호 탄생 기념 촬영할 시간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 시장이 남은 임기 1년 동안 역점을 두어야 할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미군공여지 조기 반환.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동두천 염원을 중앙정부에 알리기 바란다. 평택은 특별법까지 제정해 가면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70년 동안 묵묵히 희생한 동두천이 무슨 헌신짝인가? 사냥 다 끝났다고 사냥개 잡아먹는 토사구팽과 다를 게 뭔가? 중앙정부가 시민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 동두천이 이런 취급을 받고 있는데 시장이 가만 있어서야 되겠나?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지금이 우리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할 최적의 기회다. GTX 노선 연장을 위한 서명운동보다 더 본질적으로 중대한 현안이 공여지 반환 문제임을 시장은 잊지 말라.”
둘째, 지역경제 살리기. “관내 기업이 마음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과 육성을 아끼지 말라. 코로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를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전폭적으로 돕는 것밖에 없다. 행복드림센터 짓고 담금센터 만든다고 지역경제가 확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곧 들어설 국가산단은 물론 기존 제1, 2산단 소재 업체들을 위한 최상의 기업 활동 보장 여건을 마련하라.”
셋째, 신천 개발. “신천처럼 폭이 넓은 하천이 시가를 관통하는 도시는 많지 않다. 가장 큰 선결과제는 색도 등 수질개선이다. 양주에서 흘러오는 폐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한 후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계획을 수립하여 신천을 수상 가족 레저단지 및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로 개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