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축제 시계가 멈췄다.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문명을 전대미문의 위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수많은 사람이 동일 시공간에서 모이는 축제 생태계 역시 처참한 형국이다. 축제가 멈춘 지금 불확실한 ‘축제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축제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이 20여년 동안 현장에서 기획하고 경험한 ‘축제 이야기’를 엮은 <축제의 탄생>을 출간했다. 지난 2013년 <무대의 탄생>에 이은 소홍삼 본부장의 두 번째 공연예술축제 ‘탄생’ 시리즈다.
<축제의 탄생>은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의 탄생 과정에 초점을 둔 12개 축제 이야기를 담았다.
소 본부장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힘-공연예술축제(통영국제음악제, 춘천마임축제) ▲금강산도 식후경-맛있는 축제(강릉커피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일상의 쉼표-트렌디한 음악축제(블랙뮤직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나-너, 우리-커뮤니티 축제(원주댄싱카니발, 추억의 충장축제) ▲오래된 미래-전통문화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물’과 ‘불’의 제전-이색축제(제주들불축제, 장흥물축제) 등 6개 테마로 나눠 전국의 이름난 축제 현장을 누볐다.
소 본부장은 ‘축제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그 축제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배경, 지역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별화되고 다양한 축제를 중심으로 초기 기획 및 준비과정, 조직과정, 프로그램,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 핵심 콘텐츠, 성공의 원인과 시사점 등의 내용과 함께 무엇보다 축제를 기획하고 성장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풀어냈다.
의정부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과 축제 감독으로서 공연, 축제, 홍보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소 본부장은 <의정부음악극축제>, <블랙뮤직페스티벌> 등을 제작·기획하여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경기도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수원화성연극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원주댄싱카니발>, <서울장미축제> 등의 자문·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운영위원과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한국지역문화학회 기획이사를 맡고 있다.
공연예술 현장과 이론의 접목을 꾀하며 서울시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예술경영’, ‘문화기획’, ‘홍보마케팅’, ‘문화콘텐츠산업’ 등을 강의했고, 현재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