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청장 최정수)은 6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 대상 사업체는 대면 조사와 비대면 조사 중 선호하는 조사방식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인터넷 조사는 6월 14일(월)부터 7월 9일(금)까지 실시되는데,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조사원 또는 시․·군·구 통계 상황실, 080 콜센터(080-700-2020)로부터 참여번호를 제공 받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경제총조사 홈페이지(www.ecensus.go.kr)에 접속하여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컴퓨터(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는 대면 조사는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실시된다.

대면 조사 시,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조사원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조사가 진행된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되는 조사로, 2011년에 처음  실시되었으며 올해로 3회째이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통계청이 2017년부터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하여, 전자상거래 사업체와 같이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처음으로 통계 작성 대상에 포함하여, 경제통계의 정확성을 제고했다.

소규모 사업체에 한해서는 표본조사 방식을 도입하여, 통계 작성 대상 사업체 667만 개의 절반인 330만 개만 현장조사함으로써 사업체들의 응답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디지털 경제 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거래*여부, 무인결제기기(KIOSK) 도입 여부, 배달 판매 여부도 조사한다.

최정수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늘의 경제를 파악하여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조사대상 사업체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