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주민센터는 호원1동 통장 가운데 한 분의 자녀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8포(3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정수진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통장)께서 생일을 기념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의 생일인 9월 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여 년간 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점점 증가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꾸준하게 실천해 오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소외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수진씨는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늘 가슴이 뿌듯하다며,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호원1동장은 “매년 의미있는 소중한 쌀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꾸준하게 이웃돕기를 실천해 오는 모습은 이웃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전달받은 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