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김윤호)는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금번 임시주거시설 대상자는 의정부시 녹양동에 거주하는 이모씨(38세, 남)로 지난 9월 17일 19시경 이씨가 외출한 사이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 내부 대부분이 소실되는 피해를 당하였다.

의정부소방서에서는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이 조속히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긴급생계비 및 화재폐기물 처리 등 주민 생활 안전에 필요한 긴급복지 지원을 市 등 관계기관에 요청함과 동시에

소방청 LH전국재해구호협회 협업 신규사업인 '화재피해주민 소방안전복지사업' 지원 대상자로 이모씨를 선정 소방청으로 추천하였고, 이에 이모씨는 2021년 10월 11일 오전 10시에 임시주거시설에 입주하였다.

이와 함께, LH에서 후원한 기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마련한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및 생활지원금 30만원이 지급되었다.

김윤호 의정부소방서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 피해 주민이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하여 “화재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임시주거시설이 확충되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시주거시설은 소방청 LH전국재해구호협회가 협력하여 의정부시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역에 설치한 시설로, LH 임대아파트 내 공실을 활용 전용면적 40㎡ 투룸 구조로 피해 주민이 즉시 입주와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 용품이 비치되어 있다.

또한, 이용자는 최장 한 달까지 사용할 수 있고 시설 보증금 임대료 없이 무상 제공되며 입주 시 전기료 등 일부 사용료만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