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보산초등학교(교장 현미영)가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교실을 완공, 다양한 활용을 통해 코로나를 이겨내는 ‘교실혁명’을 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회와 협력하여 추진(총예산 7천만원)한 것으로, 보산초 주변의 부족한 체육 인프라와 다문화가정이 다수 존재하여 발생하는 문화 소외현상을 줄이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로 인해 학교의 체육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구축된 가상현실 체험교실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많은 부분이 해소될 예정이다.

가상현실 체험교실에는 대형 터치스크린 2대, 모션 인식이 가능한 대형 모니터 2대로 구성되어 다양한 스포츠 관련 활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축구, 티볼, 볼링, 공 던지기, 댄스 등 체육 교육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보산초는 체험교실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도하여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도모하고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수업 개선방안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설 완공 후 가상현실 체험교실 운영방법을 전체 교원에게 알리고, 실습활동을 통해 수업현장에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상현실 스포츠 교실을 실제로 체험해보니 신기한 콘텐츠들이 많았고 정말 재미있었다. 앞으로 체육시간이 더 기다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미영 교장은 “공정한 입찰방식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고 좋은 업체를 선정하여 기자재와 리모델링을 절감했다. 열심히 진행한 사업인 만큼 아이들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