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재임)은 11월 18일 고산종합사회복지관 행복광장에서 경기북부경찰청(청장 김남현) 경찰관들이 재난지원금을 십시일반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쌀과 라면 등을 전달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과 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감사 편지 및 카네이션 만들기 등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었으며, 지역 내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던 중 경기북부경찰청 경찰관들이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5차 국민지원금을 모아 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는 ‘건강한 한 끼 죽’, ‘경기먹거리그냥드림코너’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였다.

‘건강한 한 끼 죽’ 사업은 여러 질환으로 일반식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죽을 직접 만들어 주 1회씩 전달하는 사업으로 전달된 기부금품을 활용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먹거리그냥드림코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형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무료로 드리는 사업으로 전달받은 기부 식료품 등을 생계위기를 겪는 주민들에게 나눌 예정이다.

고산종합사회복지관 장재임 관장은 ‘이번 5차 국민지원금의 경우 이전과 달리 지원금 접수 시 기부할 수 있는 제도가 없었는데 경기북부경찰청 경찰관들이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와닿는 복지사업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김남현 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소외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작지만 경기북부경찰청 경찰관들의 마음을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여 일상회복 전환의 마중물의 역할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산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