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된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기획자 발굴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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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지역의 문화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는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를 지난 11.25(일) 최종 결과 공유회를 끝으로 6개월간의 교육 커리큘럼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며 “2021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지역의 문화 전문인력 발굴과 양성을 통한 문화적 활동 활성화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문화기획자 육성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2019-2020년 동 사업 선정으로 한 차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던 의정부문화재단은, 올해도 전국 10개 기관만 선정하는 지역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다시 한 번 경기북부 지역문화 전문인력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지역문화 전문인력의 지역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인 <지역과정>과 현장 활동에 필요한 최신 지역문화 정책 이슈, 전문가 특강 등 전문성 강화와 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과정>으로 나뉜다.
각 과정별 커리큘럼은 현장전문가, 아티스트,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과 강사진들의 이론교육, 멘토링, 현장탐방, 팀프로젝트 실행 등 기초적인 이론교육과 지역문화인력 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의 문화정책 사업과의 연계점을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수료생들이 실질적으로 문화기획자로서 지역의 문화사업에 참여 기회를 갖고, 문화재단에서는 이러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상호 공생 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전문인력 양성 플랜으로 체계화 시키고자 하였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총 26명의 문화기획자가 참여하였다. 이들은 6개월간의 교육 커리큘럼 수료 후, 약 한 달간의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의정부 지역의 잠재된 문화자원과 문화거점공간을 발굴하며 스스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신곡1동 청룡마을의 고유한 문화와 마을의 명맥을 위한 아카이빙 작업 △중랑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중랑천 소식지 발간 ▲송산동 빼뻘마을 주민을 위한 희망의 기억 재건 사업 ▲서계 박세당의 농 서‘색경’의 의미와 그의 생애를 타로카드화 하는 작업이 <지역과정> 실행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문화적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전달 ▲마을의 평범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직접 문화를 거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공간 운영 ▲의미 있는 휴식이 필요한 의정부 시민을 위한 독립책방의 특별한 변신 등 문화거점공간 발굴에 초점을 맞춘 <연수과정> 참가자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의정부 전역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에 참여한 교육생은 “우선 기획학교를 통해 지역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나 감사함과 든든함을 느낀다,”라며 “이번 교육과정은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그 방향성과 사명감을 일깨워 줘 기획자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해 주었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재)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이사는 “앞으로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활동가와 예술가, 기획자 등 다양한 활동가 그룹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의 문화기획자를 발굴·육성하고 시민문화력을 키우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며 내년 2년차 교육과정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정규 교육커리큘럼 수료 이후에도 참여자 간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기초문화재단의 지역 문화인력 발굴과 양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는 2022년에도 진행되며, 내년 초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031-828-5828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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