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 가능동 의정부여자중학교(학교장 권천숙)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2주 동안 김치 10상자와 깍두기 8상자를 직접 담가 관내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가능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김장김치에 사용된 재료는 1·2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정성을 들이며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무를 사용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김장김치와 깍두기를 18가구에 지원했다.

권천숙 의정부여자중학교 교장은 “이번에 학생들이 직접 키운 천연재료로 정성껏 담근 김치와 깍두기를 맛있게 드시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밝혔다.

홍승의 가능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치 나눔 봉사에 동참해주신 의정부여자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역을 위한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학생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와 깍두기를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