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 호원1동주민센터는 12월 27일 회룡중학교 3학년 학생 일동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아나바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는 시기에 매우 따뜻하고 훈훈한 소식으로 전해졌다.

회룡중학교 3학년 일동은 학교 내에서 바자회를 열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자 의견을 모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OO 회룡중학교 학생대표는 “동네에 어르신들이 많이 사신다고 들었는데, 작은 마음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 좋은 일만 생기길 간절히 바랍니다”고 말했다.

최창순 호원1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예쁘고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