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병원 설립 범시민운동본부가 주민의 생명과 건강 보장을 위해 주민발의 조례제정 청구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 민주노총 경기북부지구협의회, 양주상운노조, 덕정주공분양대책협의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월25일 주민발의 조례제정 범시민운동을 선포한 후 오는 8월까지 시민 6천명을 목표로 각 동별로 서명을 받고 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인구 16만명인 양주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종합병원급의 공공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으며, 모든 의료시설이 민간에게 내맡겨진 상황에서 그나마도 제대로 된 종합병원이 없는 심각한 의료공백상태”라며 “때문에 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의정부나 동두천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주시립병원이 설립되면 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 뿐 아니라 ▲저렴한 진료비 혜택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병원과 차별되는 사회적 공익성을 강화하고 기여하는 사업 증가 ▲의료보호환자, 빈민층에 대한 진료확대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서명운동 참여를 당부했다.
6천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할 경우 양주시의회에 주민발의 안건으로 채택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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