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김시종)는 새학기를 맞이하여  아동학대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을 방문 피해아동 10명에게 가방과 학용품(105만원 상당) 등을 전달하였다고 3월30일 밝혔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분기마다 학대 피해아동을 지원해 왔으며 아보전과 사례회의는 물론, 동행 출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범을 예방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새학기를 맞아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더욱 힘들어진 저소득 가정이나 가족관계 회복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에게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파악하여 전달했다. 

아동학대로 보호관찰을 받는 J씨(31세, 여)는 “남편과 이혼 후 세 자녀를 혼자 양육하며, 우울증에 걸려 결국 아이들에게까지 손을 댔다.”고 말하며 “이후 법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처음에는 보호관찰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보호관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인해 아이들과의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김시종 소장은 “학대받은 아동들이 같은 아픔을 다시 겪지 않도록 아동학대 가정에 대한 엄격한 지도 ․ 감독 뿐만아니라 건강한 가정기능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학대 피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역사회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