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5월 가정의 달, 송산사지근린공원 건강 with 역사 챌린지’를 송양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산사지는 경기도지정 문화재(기념물) 제42호로, 의정부시 민락로 296(민락동 878)에 위치한다. 송산사지는 1977년 10월 13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이곳은 고려 말의 충신으로 새 왕조인 조선의 임금을 섬기기를 거부하고 은거해 여생을 마친 조견·원선·이중인·김주·김양남·유천 등 여섯 사람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고려에 대한 충성과 절개를 끝까지 지키다가 죽음을 당한 넋을 기리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행사는 송양초등학교 학생 및 가족들이 참가 가능하며, 행사일 중 5월 8일과 15일, 22일, 29일 4회에 걸쳐 의정부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문화·역사 해설로 진행한다.

김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의정부시 관내 문화재를 통한 행사를 기획한 송양초등학교 학부모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와 같은 연계 행사를 통해 의정부시의 문화자원을 시민들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역사 챌린지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