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모는 9일 오후 2시 양주문예회관에서 주최한 ‘공동주택관리 백서 발간 및 아파트 시민학교’를 위해 양주시로부터 예산 250만원을 지원받았다. 양사모는 또 양주시에 아파트 관리소장 등을 참석시켜달라고 협조요청을 하는 등 시민단체 성격을 훼손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양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양사모)’이 정치단체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사모 부대표인 김모씨가 5.31지방선거 때 유재원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장을 맡아 이범석 한나라당 양주시장 후보의 선거운동까지 벌여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감사인 안모씨도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본지 6월2일자 3면 참조>
안모 감사는 이번에 양주시의원 나선거구 홍범표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사무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했다. 한나라당 홍범표 후보도 이범석 양주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에 연결됐다.
이에 대해 안감사는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 양사모 규정이 없다”며 “지역을 위해 일할 분을 도운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양사모 3대 실천강령에는 ‘정치와 종교를 초월하여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한다’고 되어 있다.
특히 양사모는 2004년 2월14일 ‘시정·의정 감시’를 대외적으로 표방하며 창립돼, 선거운동에 개입한 이들이 중립성과 정체성을 지켜내기는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Home > 사회/교육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