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터치로 한국인의 정서를 사로잡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3월17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이후 2008년 9월 전국 투어 콘서트까지 매 공연마다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51년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서 태어난 그는 도쿄공업대학 응용물리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학자의 길을 접고 음악을 택했다.
1986년 첫 피아노 솔로앨범 ‘루이스 호수(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이후 영국 런던 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을 발표하여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아사히TV ‘호텔’, NHK ‘한번 더 키스를(쿠보즈카 요스케, 윤손하 주연)’ 등의 드라마와 영화음악에도 참여했다.
그의 음악은 케이블 텔레비전이나 레이저 디스크, 나아가 일본항공 등 항공회사의 ‘인 플라이트 뮤직(In flight Music)’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도 교류하면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드라마 주몽 OST 중 조수미가 노래한 ‘사랑의 기억’을 작곡하여 드라마 못지 않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키 구라모토 곡 중 ‘Romance’를 주제로 한 곡을 모아 연주한다.
연주회와 관련한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828-5841)으로 하면 된다. 관람료는 3~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