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덕계동 청소년수련관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을 통해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2009년 경기북부 최초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참여 청소년을 모집(연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청소년 자기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2008년 현재 127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금·은·동장 각 단계별 4가지 영역 활동을 통해 진행되는데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활동 ▲탐험활동 영역에서 청소년 스스로 목표와 내용을 설정하고 일주일에 1시간씩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의 성취 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포상하고 인정하는 제도다.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자기개발과 성취를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해 자신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경우, 국가적인 사업으로 전개하여 청소년들의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금장 수상자가 건강보고서를 2007년 10월24일 반기문 유엔총장에게 제출하는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 제도가 탄생한 영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청년세대의 취업 결정요인인 미래고용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효과적인 활동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꼽고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이 활동을 소년원에 적용한 결과, 비행 청소년들의 범죄 재범률이 75%나 줄어든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그동안 입시에 치우쳐 다양한 여가활동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었던 우리 청소년들에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시행은 새로운 도전과 참여에 대한 동기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만 14세부터 25세 사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관련 문의는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청소년수련관 031-828-977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