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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정치인들이 지난 6.1지방선거 때 신고한 재산과 당선 이후 신고한 재산이 상당 부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9월30일 각각 경기도보와 관보를 통해 공개한 민선 8기 신규 정치인들의 재산등록사항은 6.1지방선거 때 선거공보물에 게시된 재산현황과 크게 비교됐다.
부동산 공시지가와 실거래가의 차이, 주식 시세변동, 가족 재산 공개 여부, 일부 재산 누락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의정부시
의정부시 신규 정치인 중 정진호 시의원(나선거구)이 이번 재산등록 때 38억3,913만원을 신고해 재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방선거 때 1천166만원을 신고한 금액보다 무려 38억2,746만원 늘어난 규모다. 대부분 부모의 재산이다.
김지호 시의원(다선거구)은 재산순위 2위로 이번에 27억2,974만원을 신고했고, 선거 때는 21억8,068만원을 신고해 5억4,905만원 차이가 난다.
재산순위 3위인 김정영 도의원(의정부1)은 23억5,877만원을 신고해 선거 때(22억5,256만원)보다 1억621만원 늘어난 재산현황을 보였다. 오석규 도의원(의정부4)은 선거 때 18억8,112만원을 신고했지만 이번에는 18억3,239만원으로 4,872만원 줄어든 재산을 신고했다.
권안나 시의원(라선거구)은 선거 때 15억6,624만원이었으나 이번에 13억7,281만원을 신고해 1억9,342만원 줄었다. 최병선 도의원(의정부3)은 선거 때 8억1,325만원을 신고했지만 이번에는 2억3,600만원 늘어난 10억4,926만원을 신고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재산순위 7위이며, 선거 때 9억7,107만원을 신고했지만 이번 재산등록 때는 6억299만원을 신고해 3억6,808만원 축소됐다.
김현채 시의원(비례대표)은 선거 때 3억9,412만원을, 이번에 4억917만원을 신고했다. 비교적 금액이 적은 1천505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선거 때 7억2,312만원을 신고한 김태은 시의원(나선거구)은 이번에 2억9,844만원을 신고, 4억2,468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조세일 시의원(라선거구)은 선거 때 2억3,847만원을 신고했고, 이번에는 2억7,447만원을 신고해 3,599만원 늘어났다. 강선영 시의원(나선거구)은 선거 때(7억408만원)보다 5억641만원 축소된 1억9,767만원을 신고했다. 정미영 시의원(비례대표)은 선거 때(2억4,620만원)보다 7,572만원 축소된 1억7,047만원을 신고했다.
◆양주시
양주시 신규 정치인 중에서는 이영주 도의원(양주1)이 49억5,171만원을 신고해 재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선거 때 신고한 34억8,069만원보다 14억7,101만원 늘어난 재산현황이다.
재산순위 2위는 정현호 시의원(나선거구)으로 41억8,24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선거 때 60억7,264만원을 신고, 18억9,015만원 줄어든 금액 차이를 보였다.
한상민 시의원(가선거구)은 선거 때 11억6,223만원을 신고했다가 이번에 10억8,014만원을 신고하는 등 8,209만원이 축소됐다. 선거 때 –1,187만원을 신고했던 정희태 시의원(다선거구)은 이번에 7억1,706만원을 신고해 7억2,893만원이나 늘어났다.
김민호 도의원(양주2)은 선거 때 9억3,800만원을 신고했지만, 이번에는 3억5,324만원 축소된 5억8,475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순위 6위를 기록한 강수현 시장도 선거 때 7억6,545만원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5억3,855만원이어서 2억2,689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연 시의원(다선거구)은 선거 때 4억1,078만원, 이번에 4억6,648만원을 신고해 5,569만원 늘었다. 이번에 4억1,602만원을 신고한 김현수 시의원(다선거구)은 선거 때 6억283만원을 신고했다. 1억8,68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윤창철 시의원(가선거구)은 3억7,424만원으로 선거 때(4억1,999만원)보다 4,574만원 줄었다. 강혜숙 시의원(비례대표)은 선거 때(2억9,100만원)보다 1억8,750만원 감소한 1억350만원을, 이지연 시의원(나선거구)은 선거 때(1억4,700만원)보다 1억3,309만원 감소한 1,390만원을 신고했다.
◆동두천시
동두천시 신규 정치인 중 재산순위 1위는 10억2,425만원을 신고한 임상오 도의원(동두천2)이다. 선거 때 신고한 6억3,849만원보다 3억8,575만원 증가했다.
선거 때 1억4,680만원을 신고한 권영기 시의원(나선거구)은 이번에는 4억6,359만원 늘어난 6억1,039만원을 신고했다. 이인규 도의원(동두천1)은 선거 때 9,561만원을 신고했지만 이번에는 5억709만원을 신고해 4억1,147만원 늘어난 차이를 보였다.
김재수 시의원(가선거구)은 선거 때(3억3,570만원)보다 7,008만원 축소된 2억6,561만원을, 이은경 시의원(비례대표)은 선거 때(1,633만원)보다 1억9,593만원 증가한 2억1,226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순위 6위인 박형덕 시장은 선거 때 1억6,319만원이었으나 이번 재산등록 때 1억9,810만원을 신고해 3,491만원 늘어났다.
임현숙 시의원(나선거구)은 1억9,182만원을 신고했는데, 선거 때(3억8,794만원)보다 1억9,612만원 줄었다. 1억9,097만원을 신고한 황주룡 시의원(가선거구)은 선거 때(2억7,038만원)보다 7,940만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