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자가 그토록 갈망했던 내일이다.” 너무나 유명한 문구다. 이 글귀는 하버드대학 도서관 벽에 걸려있으며 공부하는 하버드대 학생들에게 지금 이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지금이 없으면 미래도 없기에 누구든 지금의 일분일초를 소중히 여겨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인 지금 이 순간이 모여 완성되며 지난날은 되돌릴 수 없고 앞날은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어제 어떤 일이 있었고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금 이 순간에 비해 훨씬 덜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어제 느꼈던 불쾌한 일이나 잘못된 것에 대한 죄책감, 지나간 일과에 대한 성과 등에 지금 소중한 이 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내일해야 할 약속, 처리해야 할 업무, 결제해야 할 세금 등등 수많은 걱정거리와 불안감을 지금 소중한 이 순간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 어제와 내일보다는 오늘에 더 신경 쓰고 집중해서 살아야 된다는 말이다.
어느 철학자가 폐허가 된 고성을 여행했다. 그는 황폐하게 변했지만 과거의 찬란했던 고성의 문화를 생각하며 성지의 흥망성쇠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다리가 아파 근처에 있는 돌을 의자 삼아 앉았다. 그가 한참 이 성의 흥망성쇠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갑자기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선생은 뭘 그리 생각하고 계십니까?” 철학자는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다. 한참 후 그는 자신이 깔고 앉은 돌이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돌은 두 얼굴을 지닌 석상이었는데 그 동안 두 얼굴을 가진 신을 본 적 없던 철학자는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 “당신은 왜 두 얼굴을 가지고 있나요?” 그러자 두 얼굴의 석상신이 대답했다. “두 얼굴을 가져야 한 쪽 얼굴로는 어제를 살펴 지난날을 반성하며 삶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또 다른 얼굴로는 미래를 내다봐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철학자는 이 말을 듣고 크게 웃으며 말했다. “신이라더니 뭘 제대로 모르시는군요. 과거는 현재의 흘러간 시간이라 다시는 붙잡을 수 없고 미래는 현재의 연속이라 지금은 얻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현재를 잃어버리고 살면서 아무리 지난날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고 또 미래를 통찰할 수 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철학자의 말에 두 얼굴의 신은 통곡하며 말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이제야 알겠군요. 왜 내가 오늘 날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사람들이 앉는 의자가 되었는지 말입니다.” 철학자가 다시 물었다. “왜죠?” 그러자 두 얼굴의 신이 대답했다. “아주 오래 전에 내가 이 성지를 지킬 때 나는 지난날을 살피는 동시에 미래도 내다볼 수 있다고 자랑하였는데 정작 현재의 시간은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성지는 함락되었고 아름답고 찬란했던 성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지요. 그래서 나는 욕을 먹으며 이 폐허에 버려져 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미래를 예견하고 과거를 통찰하는 능력을 누구나 바라고 있다. 그러나 두 얼굴의 신의 비극은 이러한 능력 때문에 일어났다.
<지금 여기에>(Be Here Now)라는 책을 집필한 하버드대학 심리학 교수 람 다스는 이렇게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는 항상 일어날 일을 일어나게 두지 못하고 지나간 일을 지나간 대로 두지 못한다. 이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수수께끼다. 기쁨과 성취감 그리고 지혜를 얻는 열쇠는 바로 과거와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멈추고 매일 자신에게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분명 오늘을 아낄 줄 알고 자신이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을 살고 이 순간을 온전히 누린다.
지금이란 바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 머물고 있는 곳, 내 주변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또 내가 속해있는 가정, 공동체, 살고 있는 동네, 마을, 도시를 말한다. 그리고 지금을 산다는 것은 나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해 전심전력으로 이 순간의 삶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그 속에 빠져들어 경험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삶을 이야기한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에 대해 의미 없는 상상과 걱정을 하지 않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과거에 이미 일어난 일에 연연해하지 않으면 후회도 사라진다.
그래서 근심과 후회 없이 지금을 살아야 한다. 어제와 내일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진다. 밥을 먹을 때는 먹는 일에만 집중하고 놀 때는 노는 일에 흠뻑 빠지고 글을 쓸 때는 몰입해 일분일초를 알차게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일은 모든 일을 멈추고 미친 듯 한 번 웃는 것이다. 웃다보면 과거의 죄책감이나 미래의 불안감이 아주 작아질 것이다. 그리고 엔돌핀, 도파민, 옥시토신, 세레토닌 등 나를 평화롭고 즐겁게 하는 호르몬들이 펑펑 솟아날 것이다. 삶의 환희나 기쁨은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웃는 일로 시작하라. 하하웃음행복센터에서 항상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다! 하하하하하”라고 외치며 웃기를 매번 반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하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일단 웃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