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사람/생활 > 시민신문이 만난 사람
 
의정부 오영환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 왜?
“서로 악마화하는 정치”…문석균 측근들 기자회견 관람 등 지역 정치권 촉각
  2023-04-10 14:56:55 입력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이 내년 4.10 총선을 1년 앞둔 4월10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2020년 4.15 총선 때 민주당이 다섯 번째로 영입한 현역 소방관 출신으로, 문희상 전 국회의장 지역구인 의정부갑에 내리꽂아 당선되면서 일약 ‘청년 정치인(당시 32세)’으로 떠오른 지 3년 만의 충격적 결정이다. 지역 당직자들은 4월9일 저녁에야 비로소 불출마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지역 정치권의 ‘총선 시계’가 분주해질 전망이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 이어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의 기득권 정치세력 대신 과감한 변화를 선택하여 의정부에 상징적인 정치개혁을 이뤄주신 위대한 시민들이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다”며 “청년 정치인의 정치개혁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 또한 작은 의미로 남을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3년 전 총선에서 과감히 변화에 투표해주신 의정부시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국가재난안전분야 전문가인 소방관 출신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며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역사적인 입법 성과도, 제도 개선도, 더 안전해진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변화도 모두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선택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나 “의정활동 속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가득한 이 사회 재난사고로 국민의 인명 피해와 소방관들의 순직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 신인으로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신 새로운 정치와 변화, 양극화된 정치사회와 서로를 악마화하기 바쁜 정치환경 속에서 정치에 대한 혐오만 더욱 깊어졌다. 저 또한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한다”고 불출마 입장을 설명했다.

오 의원은 “저는 정치인으로서 저의 부족함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21대 국회가 끝난 뒤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들이 위험에 처한 일선 현장으로, 저의 본연인 소방관의 사명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했다.

오 의원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부터 여러 약속을 드렸다”며 “그 중 여러 사안은 부분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냈지만 또 일부는 아직 청사진에 불과하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변함없이 공약 이행과 지역 민원 해결, 국비 필요 사업 등에 단 한치의 소홀함 없이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북도 설치와 그 중심도시 의정부 발전은 우리가 꿈꾸는 희망찬 미래다. 강력한 의지로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계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경기북부 정치인들의 확고한 의지와 시민의 염원으로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CRC 등 의정부 마지막 기회의 땅 개발이 시민의 오랜 숙원처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오 의원은 “앞으로의 이러한 의정부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 또한 동시에 내려놓는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민심에 충실하며 의정부시와 소통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임기 종료 이후 정치 행보를 묻는 질문에 “소방관은 제 삶의 사명이다. 소방관 시험을 다시 볼 것”이라며 “정치인으로서 저의 소명은 다했다. 앞으로 정치는 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낙연 전 대표 때 인재로 영입됐는데, 이 전 대표 장인상 조문 및 불출마 의견 교환 여부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와 직접적 관계는 없다. 나의 소신으로 대선 경선 때 도와드린 것일 뿐”이라며 “이미 당 지도부에 불출마 결정을 알렸고, 빈소에서 이 전 대표에게도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때 가결표를 던졌다고 이른바 ‘개딸’들이 표적삼아 공격한 게 불출마 배경 중 하나냐는 질문에는 “무기명 투표로 누가 찬반을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오해를 하셨다. 표적이 됐다고 해서 불출마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그들을 탓하고 싶지 않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최근 재선을 위해 지역 조직을 강화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불출마 결정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문에는 “선거용으로 조직을 강화하는 것은 오만이다. 정당의 가치를 확산하는 것은 정치인의 의무”라고 답했다.

의정부갑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이 ‘국민의힘과 야합’하여 의장 선출을 한 사건으로 징계받은 것에 대해서는 “당에 비춰 전혀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 도당의 징계는 유감이다. 중앙당이 재심에서 억울한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내년 총선이 1년이나 남았는데 일찌감치 입장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출마를 결정한 이상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즉시 말씀드리는 게 도리이자 예의”라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씨의 총선 출마를 돕는 측근들이 참석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지역 정치권이 분주해지고 있다.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강선영 시의원은 참석했지만 오 의원 보좌진 출신 정진호 시의원은 불참했다.

 

2023-04-10 15:24:12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2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보자 보자보자 1087 81/77 04-10 23:27
시민 문씨가 틈을 노려~?? 918 69/62 04-10 17:58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시, 우천 속에서도 장애인
 김원기 의정부시장, 의정부다락
 양주시, ‘별산’과 함께한 교외
 생연1동 주민자치회, 메주 콩 수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