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지난 11일 양주시니어클럽(관장 윤규생)과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박물관 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여건 제공에 협조하고 양주시니어클럽은 사업 참여자 선발·배치 등 사업 운영의 전반사항을 수행해 나간다.

윤규생 관장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박물관과 연계를 통해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노년 세대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문화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립박물관으로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노인 복지 관련 현안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2012년 10월 19일 개관한 이래, 고려 말·조선 초 최대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유물수집·보관·연구·전시·교육기능을 수행하며 문화적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문화중심기관의 역할을 맡고 있는 양주시 유일의 공립박물관이다. 

양주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 총 1,331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질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를 마련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