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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식화한 ‘제3지대 신당’에 김성원 국민의힘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금태섭 전 의원은 지난 4월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한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와 신당 창당을 시사한 바 있다. 포럼은 금 전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에서 30석 정도 차지할 수 있는 정당이 나타난다면 한국 정치를 밑바닥부터 바꿀 수 있다”며 “용기를 갖고 이 길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내가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도우려 한다”고 했다.
4월20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금 전 의원은 “올해 9월 추석 전 제3지대 깃발을 들어 올리겠다. 내실 있게 준비해 추석 밥상에 신당 이야기가 오가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4월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제3지대 신당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기존 체제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유권자와 저희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원 의원의 경우 4월18일 토론회에 참석해 지지를 보냈다. 다음 날 본인의 페이스북에는 “‘한국 정치, 문제와 제언’이라는 주제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말씀을 들었다.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미래를 위한 성찰이 필요할 때”라며 “포럼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귀담아듣고 국민이 원하는,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