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소방시설법에 따라 강화된 공동주택 세대점검에 대한  홍보를 실시 중이라 밝혔다. 

개정된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모든 세대가 2년 이내에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방법은 소방시설 외관점검표를 이용하여 입주민 스스로 점검하거나 관리업자의 점검을 받아야 하며 점검 후 불량사항이 있는 경우 이행 기간 내에 보수해야 한다. 

이에 의정부소방서는 자체 제작한 공동주택 세대별 소방시설 점검 안내문 및 홍보 유인물을 관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발송하여 게시판이나 엘리베이터에 부착하도록 요청했다. 

세대점검 항목의 주요 내용으로는 ▲소화기 내용연수 및 압력계 확인 ▲감지기 변형‧손상‧탈락 여부 확인 ▲완강기 유지상태 확인 ▲적치물로 인한 피난 장애 여부 확인 등이 있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평상시 세대 내 소방시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세대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