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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감사, 겸손과 화해.”
‘학교폭력 예방 전도사’인 정재준 한국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이 7월18일 오전 11시 경북 포항시 신흥중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학교폭력예방 특강에서 제시한 비법이다.
이번 정재준 소장의 특강은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황진일) 주최로 개최돼 500명 정원의 대강당을 가득 채워 성황리에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인 정 소장은 학교폭력의 개념과 특징, 학교폭력의 처리 절차, 학교폭력 실제 상담 사례 그리고 학교폭력 예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정 소장은 학교폭력 문제에 있어서 ‘학부모’의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즉 “사소한 아이들 문제가 ‘부모 싸움’으로 변질되는 학교폭력 사건이 많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사와 사과 그리고 겸손과 화해의 지혜로운 삶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폭우 속에도 200여명의 학부모, 교사 및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학교폭력 예방특강은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이번 특강으로 포항시 관내 학교폭력 발생이 점차 낮아지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른 학부모는 “정재준 박사님이 강조하신 학교폭력 예방은 어른의 마음과 말에 달려있다는 지적이 가장 기억난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친구들을 위해 꼭 명심하고 실천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 소장은 현재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전인교육 특별위원이고, 미국 U.C. 버클리 대학교 로스쿨 형사정책학 박사(J.S.D)다. 제42회 행시 패스 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사무관을 거쳐 국무총리실 형사정책연구원 청소년범죄연구실 부연구위원을 지낸 학교폭력예방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