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은 10월 6일 정부과천청사 5동 경인지방통계청 대회의실에서 '머신러닝 활용 수도권 기초생활인프라 개선 지원' 사업 국민정책디자인단 활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등이 함께 정책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공공 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올해 경인청에서는 수도권 시민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는 총 5개의 생활밀착형 분석과제를 발굴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1개 과제에 대한 시범 분석 및 4개 과제에 대한 시나리오 작성을 수행하였다.
주요 성과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여 ‘경기도 신도시 택지지구 용도별 하수발생량 추정’ 기반을 마련하였다.
하수발생량 산정에 있어 기존 방식은 세대 수와 세대당 인구 수를 주로 고려하였으나, 아파트·공장·상가 등 건물 특성별로 발생하는 하수발생량에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고, 지자체의 상수도 요금 부과자료, 건물 정보 등을 활용·분석함으로써,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하수 발생량 과소 추정에 따른 시설 증설은 지역 예산 낭비와 함께 수도 요금 인상, 소음·악취 발생 등 시민에게 경제·사회적 피해를 야기하였으나,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을 통한 하수처리장 적정 규모 산정으로 시민 피해를 적극적·선제적으로 방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지자체의‘주차 수요 예측을 통한 주차정보 제공 및 공영주차장 위치 선정’,‘관광 트렌드 및 관광수요 예측’,‘지역 범죄율 분석을 통한 CCTV 설치 위치 도출’,‘불법 쓰레기 투기 신고지역의 순환자원 회수 로봇 위치 선정’4개 과제에 대한 분석 시나리오 작성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안형준 경인지방통계청장은“최근 수도권 통계데이터센터(SDC)의 증설5개소 및 공용데이터 개방 등 공공·빅데이터 활용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바, 경인청에서는 시민, 지자체 공무원 등 수요자 중심의 통계 니즈와 이슈 파악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생활밀착형 수도권 기초생활인프라 개선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축적된 우수 사례에 대한 분석사례집 발간,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결과를 공유하고, 많은 지자체에 확산·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