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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은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2월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또는 서울 편입’에 대한 김동근 시장의 입장을 물었다.
정 의원은 먼저 “경기도는 올해 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추진단을 구성하여 특별자치도 설치에 속도를 가하고 있으며, 의정부시는 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례를 공포하며 힘을 실었다”며 “국회 또한 올해 2월 여야 의원 60명의 동의를 얻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특별자치도 출범까지 특별법 제정 및 주민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와 맞물려 고양, 광명, 구리 등 서울과 인접한 도시들조차 서울 편입을 주장하고 있어 자칫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동력이 사라질 수 있는 위기감이 생겨나고 있다”며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특별자치도 신설 시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관문으로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 성장 기회와 잠재력 상승으로 행정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또한 산업단지 및 IT 기업 유치, 방위산업 R&D센터 설립, 문화디자인콘텐츠 플랫폼 구축, 바이오 첨단 의료단지 조성 등 신성장 동력화를 위한 각종 신사업 발전 전략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자유평화도시 남북 통합의 중추 거점으로서 각종 교통 인프라 및 규제 개선을 통한 강력한 경제적 효과로 지방 상생과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한민국 신성장 엔진 동력으로 자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서울로 편입되면 의정부시는 도시 발전과 더불어 위상과 가치가 지금보다 현저히 낙후될 수 있다”며 “주요 공공기관 행정사무를 서울 본청에서 처리하게 되어 지금의 불편함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현재의 행정 시스템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지역 갈등의 원인이 되는 폐기물 처리시설과 같은 환경기초시설을 떠안을 수 있는 우려감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근 시장은 지난 11월 김포시 서울 편입 이슈와 맞물려 한 방송사를 통해 ‘의정부시 편입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듣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인터뷰를 했다”며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의정부시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는 것이다.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비판할 수 있는 서울 편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