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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주최로 시민 등 수천명이 집결한 가운데 정부의 동두천 지원 대책 이행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가 4월18일 오후 2시30분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서 열렸다.
10년 만에 동두천에서 다시 열린 대규모 시민 참여 총궐기대회에는 범대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2,000여명이 모여 “동두천을 살려내라”고 절규했다.
범대위 측은 “2014년 정부는 일방적인 미2사단 잔류 결정에 반발한 동두천시민을 달래고자 대정부 건의안을 전격 수용했으나, 지난 10년간 대부분 지켜진 게 없고 남은 것은 철저한 외면과 무관심이었다”며 총궐기대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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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궐기대회는 동두천에서 진행된 집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지를 표현했고, 동두천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심우현 범대위원장과 시민의 삭발식이 진행됐으며, 대학생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상식과 공정이 통하지 않는다면 청년들과 미래 세대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느냐! 어린아이도 철석같이 지키는 약속을 정부는 왜 지키려 하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우현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지난 10년간 단언컨대 동두천시민을 한 번도 배려한 적이 없으며 배려는커녕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이제 정부는 격렬한 몸부림을 동반한 동두천시민의 필사적 투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형덕 시장은 “작년 12월 시민들이 용산 국방부를 찾아가 대책 마련을 호소했지만 불과 일주일 후 미군기지 반환 명단에서 동두천은 쏙 빠졌다”며 “같은 것은 같게 하는 것이 공평과 정의인데, 이제부터라도 진정성과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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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퍼포먼스는 총궐기대회의 절정을 보여줬다. 정부에 의해 밑바닥으로 내팽개쳐지고 철저한 외면 속에 죽임을 당하는 모습 등 동두천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이어 10년 전 총궐기대회를 그대로 재현한 시가행진은 미2사단을 시작해 경제 파탄의 중심지이자 원도심인 보산동과 중앙동 일대를 걸으며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하나된 외침으로 가득 찼다.
한편, 2024년은 정부가 미군기지 이전 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지원을 약속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정부의 철저한 외면 속에 지역경제 파탄, 인구 급감 등 도시 존폐 위기에 놓여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범대위는 ▲10년 전 정부 약속 이행 ▲평택과 같은 동두천 특별법 제정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국가 주도 개발 ▲경기북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동계 스포츠의 도시이자 최적지인 동두천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다섯 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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