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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수미술관, 의정부시가 시립미술관으로 설립·운영
의정부시-(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2024-04-25 09:14:02 입력

의정부시가 지역 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을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기 위해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4월24일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에서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사장 김동호)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통해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다. 신사실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18년 별세했다.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해야 하는 상황으로 시는 개발지역 내에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 이사장, 김명애 백영수미술관장, 김연균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호 이사장은 “백영수 화백의 작품은 어린아이의 순진함과 평온한 느낌이 특징적이며 사랑과 평화, 행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의정부시민들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립미술관 설립을 통해 백영수 화백이 일생을 통해 남긴 귀중한 작품들을 영구히 보존하고 기념할 것”이라며 “미술관을 의정부의 문화자원으로 보존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4:51:19 수정 송수연 기자(eos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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