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2동이 희망프로젝트 일환으로 휴경지 작물 재배사업을 추진하여 7월6일 첫 번째 채소(열무)를 수확했다.
송산2동은 지난 5월 방위협의회 이호철 위원으로부터 낙양동 335-3번지 농지 1천㎡를 제공 받아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달 희망근로 5명이 투입되어 밭을 갈고 씨를 뿌린 열무는 유기농으로 무럭무럭 자랐다.
희망근로 참가자들은 “일도 할 수 있고, 농사지은 채소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라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확한 열무는 어려운 이웃 30세대를 방문해 직접 배달했으며, 희망근로자들은 그곳에 또 밭을 갈고 씨를 뿌려 추가로 수확한 후 100여세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영춘 송산2동장은 “열무 수확이 끝나면 김장 배추를 파종하여 김장철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