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족센터(센터장 남성범)는 지난 3월 5일부터 총 20회기에 걸쳐 의정부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통번역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한 취업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의료, 사법, 관광 등 분야별 통번역 기초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통번역사 양성과정'은 참여자 11명 모두 수료증을 받아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결혼이민자들이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하여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러시아 결혼이민자는 “통번역사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자세히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중국인 결혼이민자는 “이 과정을 통해서 통번역사로 활동하는 것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족센터는 모든 가족의 건강한 기능화를 위한 가족지원서비스 핵심기관으로 결혼이민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은 기관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