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초등학교(교장 안정아)가 6월 11일 '학교 신축 이전 및 1학년 입학' 우리들의 만남 100일을 맞이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독도리나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하여 음악이 가득한 특별한 아침 풍경을 만들며 교육공동체와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독도리나’는 우리 땅! 독도를 상징하는 악기로 아름다운 통일과 평화의 울림과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악기이다.

고산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독도리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2~6학년이 독도리나를 배우고 연주하며 의미 있는 배움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시작으로 음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학교 문화 형성에 대한 꿈을 가지고 학부모 동아리 ‘독도리나! 고산 나르샤’, 교직원 동아리 ‘독도리나! 고산 소리모아‘ 팀이 구성되었다. 각 팀들은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고 교육활동과 연계한 행사를 만들어가며 교육공동체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과 평화의 울림을 전하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1학년 입학 백일을 기념하는 동시에 두 개의 다른 장소에서 운영이 되던 고산초가 새로운 터전에서 교육 활동을 시작한 신축 이전 백일을 맞이하는 기쁨을 독도리나 연주에 담아 함께 나누며 아침 등굣길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워 더욱 특별한 축하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등굣길 음악회에는 2, 3, 5학년 희망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동아리 회원 약 137명 정도가 참여하여 10여 곡의 연주곡으로 축하의 의미를 전했고, 한국식오카리나 연주자 김준모 교사의 연주, 백일 축하 노래 부르기 등의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행복한 백일을 기념할 수 있었다.

안정아 교장은 “ 백일 기념 독도리나 등굣길 음악회를 준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매일 아침, 점심시간에 함께 모여 즐겁게 연습하고 준비한 학생들의 예쁘고 정성 가득한 마음이 늘 감동이었다. 오늘 우리 학생들과 함께 독도리나를 연주한 이 순간은 오랫동안 멋진 추억으로 마음 깊이 자리할 것이고 교육공동체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종연 교감은 “학교에 언제나 음악 소리가 늘 가득하니 참 따뜻함을 느낀다.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준비한 백일기념 독도리나 등굣길 음악회가 참 소중하게 느껴지고 함께 즐긴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백일을 이렇게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울컥해짐을 느꼈고 우리들의 마음을 참 평화롭게 만들고 하나가 되게 하는 독도리나 연주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1학년 동생들의 백일, 우리 학교 이사 백일 기념을 독도리나 연주로 축하해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매일 아침 연습하는 것도 참 즐거웠고 정성껏 연주하며 축하해! 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다음 등굣길 음악회에도 참여하여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독도리나 연주로 고산초가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학교, 음악이 늘 흐르는 행복한 학교,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음악으로 하나 되어 소중한 꿈과 희망을 품고 멋지게 날아오르는 행복한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