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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센터장 임성수)는 경기북부지역 내 방문 중심 여성 이동자의 휴게권 보장을 위한 ‘여성 이동노동자 쉼 지원’을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도 노동단체연대회의 ‘생활 밀착형 노동권익센터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7월1일부터 4차례의 온·오프 오리엔테이션에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청자의 직군 분포는 ▲돌봄 노동자 77.2% ▲학습지 등 방문교사 15.7% ▲도시가스 검침원·생활가전 코디 7.1% 순이다. 세부 직종은 요양보호사, 노인생활지원사, 방문상담복지사, 장애인활동지원사, 학습지 교사, 방과 후 교사, 생활가전 코디, 도시가스 검침원 등이다.
경기도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 거점 쉼터와 간이 쉼터 등은 이동 수단이 취약하고 시간 여유가 없는 방문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방문 중심 여성 노동자들의 특수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여성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원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이동시간 중 머무르는 공간이 마땅치 않은 방문 중심 여성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커피 쿠폰 제공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감소, 고객과의 약속이 갑자기 변경되거나 다음 방문 전후에 시간이 남는 경우 쉼터 사용이 어려운 노동자에게 인근 카페 이용으로 인한 안전한 노동과 휴게공간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수 센터장은 “여성 이동노동자 휴게권 사업을 통해 많은 방문 여성 이동노동자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게공간 이용으로 끝나지 않고, 직군별 고충과 애환을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당사자 조직으로서 자조 모임 등 후속 활동 조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통해 내년에는 경기도 차원의 사업확장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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