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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첫날인 8월27일 김현주 의원이 ‘도시형 소공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자청하고 “소공인이란 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의 영세한 사업장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업 기반의 공인들”이라며 “의정부시 소공인들도 베이커리, 가구, 소규모 예술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명인, 명장에 가까운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영세 규모의 한계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의정부시의 소공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반 구축은 미흡한 실정이며, 기존 정책이 유통 중심의 소상공인이나 기업 유치 위주로 추진됨에 따라 소공인은 정책 사각지대에 처해 있다”며 “제조와 유통은 그 특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그에 맞는 세밀하고 전문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지원사업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지속되어 오는 동안 우리의 관심 부족으로 우리 시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 소공인 후보들은 한때 인터넷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어느 한과 업체의 예처럼 하나, 둘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시작부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술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가진 의정부시 영세 소공인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의정부시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영세 소공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도 의회의 노력에 반드시 응답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