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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에 참여하게 되었다. 2020년부터 접하게 된 건설 현장의 일은 새로운 생활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직업의 귀천은 없지만 건설 현장의 노동자만큼 많은 땀을 흘리며 노동의 대가를 치르는 직업은 없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인생의 막장’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강원도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쓰는 용어라고 생각이 든다. 인생에서 더 내려갈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뜻이다. 건설 현장도 그만큼 위험에 노출된 환경이라고 생각된다.
안전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낙하, 전도, 충돌하기 쉽고 매 순간 부상당하기 쉬운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 그럼에도 안전 점검 시 현장에서는 안전모, 안전대, 보호구, 안전 난간 등 개선을 요청하면 귀찮아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산업현장에 근로자들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경우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이것은 개인이나 국가로 볼 때 큰 손실이고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강력한 법의 시행 이전에 근로자나 건축주의 관념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지난날 경제 발전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노동자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 나왔고 산업현장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 성장에 비례해 산업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노동자의 안전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가 있다.
근로자, 사업주 모두가 안전에 대비하여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더 이상 사망하고 다치는 경우가 없으면 한다. 모두가 안전이 생활화되어 안전 장비를 내 몸처럼 생각하고 착용해야 한다. 안전 장비는 우리가 밥을 먹고 옷을 입고 세수하듯 자연스럽고 일상화되어야 한다. 사고는 언제 어떻게 발생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