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인 양주시에서 자공고 2.0 운영을 가장 먼저 시작한 양주고등학교(교장 김용각)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4년 양주시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기버마켓(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의 참여단체로서 부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활동은 양주고등학교에서 내실 있게 운영하는 융합 프로젝트형 ‘학교자율과정’ 중 [한글 디자인 프로젝트](지도교사 유정희, 박소영)에 참여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글날’ 주간에 열리는 기버마켓에서 직접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림과 동시에 판매 물품의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하여 공동체 의식 및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전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글’을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고자 국립한글박물관에 체험학습을 다녀왔고, 몇 번의 아이디어 회의를 거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직접 디자인한 한글 자모 제품을 판매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한글 비즈 팔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부스를 찾는 어린이를 위해서 솜사탕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작년에 세 번의 마켓(기버마켓 2회, 교내 마켓 1회) 활동을 통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은 양주고등학교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하였다. 

이후에는 마을의 독거 어르신께 드리고자 학생들이 마들렌을 직접 구워 양주2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주고 교장 김용각은 “양주고등학교가 교육발전특구인 양주시에서 가장 먼저 자공고 2.0 운영을 시작한 이 시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체 역량을 적극 발휘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