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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 고소·고발을 일삼아 ‘프로 고발인’, ‘시민 저격수’라는 비판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이 이른바 ‘민주당 지킴이’였던 이희창 전 양주시의회 의장과 이혁중 전 양주시 민관군대책위원회 회장을 계속해서 물고 늘어지고 있다.
11월6일 정성호 의원이 이희창 전 의장과 이혁중 전 회장을 상대로 서울고등검찰청에 재정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지난 9월30일 정 의원이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한 이희창 전 의장과 이혁중 전 회장에 대해 ‘혐의 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정 의원은 지난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3월28일 “양주시에서 제2의 화천대유를 만들고 있는”, “300만원짜리 밥 먹고 다니고”, “코인하고 다니고 그림 팔고 다니겠습니다” 등을 주장한 유튜버 2명과 이들의 동영상을 유포한 이 전 의장 등 5명을 양주경찰서에 고소해 송치됐으나 검찰이 불기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정 의원은 “집권해도 나는 비리가 많아서 총리 못한다”고 한 발언이 공개되자 국민의힘 안기영 위원장과 강혜숙 양주시의원을 상대로 민사소송 및 월급 가압류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