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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소방서는 3월 26일 의정부시 송산사지 및 인근 부용산 일대에서 문화재 및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과 함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병행해 산불 대응능력 향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송산사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림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지적응훈련에는 의정부시 녹지산림과 및 산불진화대 등 관계자 20명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합동 훈련을 펼쳤으며,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돼 신속한 상황 판단과 자원 배분을 통해 재난현장에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불시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문화재 화재 초기 진압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 구축 ▲산불진화대와 협업을 통한 효과적인 진화작업 ▲주민 대피 및 인명구조 훈련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유관기관 공동대응 등이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특히 의정부소방서는 이번 훈련과 함께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산불 위험이 높은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행위 계도 ▲등산객 대상 화기 취급 주의 안내 ▲산림 인접 주택 화목보일러 점검 및 화재 시 행동요령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는 앞으로도 문화재 및 산불 화재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도 산불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산불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문화재와 산림은 한 번 불이 나면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과 예방활동을 통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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