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정신적 고통을 겪는 시민의 회복을 돕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돌봄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뢰서나 진단서를 발급받은 자를 비롯해, 국가건강검진에서 우울 증세가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등이 포함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 동안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회당 상담료는 7만~8만 원으로,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30%까지 차등 적용된다.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온라인 플랫폼(만 19세 이상)에서 접수할 수 있다.
양주시는 지난해 총 331명의 시민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상담기관을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늘려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심리적 위기에 놓인 시민들이 필요할 때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상담기관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바우처를 사용한 시민도 상담 기간 종료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올해 다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연속적 상담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양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지역보건팀(031-8082-7097)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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