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소방서는 4월 10일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빠르게 초기 대응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은 시민 영웅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유공 표창 대상자는 인근 음식점에서 근무 중이던 채세원 씨(1989년생)와 이명훈 씨(1990년생)로, 두 사람은 화재 당시 맞은편 음식점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주택 2층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하였다. 신속한 판단과 행동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으며, 주택 안에서 잠자고 있던 거주자의 생명도 함께 지켰다.
이에 의정부소방서는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 행동으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용기 있게 나서준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러한 시민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시민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