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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이 “여름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의정부시 어린이집에 냉방기 소독비용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4월25일 열린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이는 단순한 냉방기 관리 문제가 아니라 저출생 해결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이라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많은 시설이 청소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에어컨 구입 후 한 번도 청소를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냉방기 내부는 습기와 온도가 높은 환경으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고, 바람을 통해 아이들의 호흡기와 피부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최근 몇 년간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 호흡기 질환 사례는 이러한 현실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정책은 시민의 세금이 건강과 복지로 환원되는 긍정적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어린이집 지원 대상과 예산 규모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집행 방안을 마련하라. 아이들의 건강은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