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칼럼 >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의 노동안전지킴이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는 무사고에 헌신하는 노동 현장 수호자
황길환 의정부시 노동안전지킴이
  2025-05-22 11:42:24 입력

건설 현장은 가장 고부가가치의 성과물을 보여주면서도 늘 ‘산업재해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쉽게 벗지 못하고 있다. 고소 작업, 중장비 사용, 불규칙한 날씨와 작업 여건은 언제나 사고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작업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안전관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건설 현장의 절반 이상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현장이다. 이들 현장에는 법적으로 안전관리자를 별도로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어렵고, 사고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는 단순히 인적 공백을 메우는 백업 역할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된다.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그들은 이름처럼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사람이며, 하루하루 무사고를 위해 헌신하는 현장의 수호자다. 또한 이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크고 작은 위험이 도사리는 작업환경에서 누군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리한 눈으로 안전 난간을 점검하고, 가설 전기의 누전 여부를 확인하며, 작업장의 화재 위험을 꼼꼼히 살핀다. 그리고 작업자들에게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거듭 일깨워 주고 있다.

노동안전지킴이의 주된 업무는 현장 순찰, 위험 요소 제거, 안전교육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역할은 훨씬 더 광범위하다. 작업자에게 보호구를 정확하게 착용하도록 지도하고, 비정상적인 작업 동선을 조율하며, 때로는 감정적으로 예민한 작업자와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 

또한 단순한 규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인간관계의 문제’ 등을 그동안 축적된 안전관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율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 역시 안전지킴이의 중요한 업무에 해당한다. 사실 노동안전지킴이의 업무가 늘 환영받는 일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안전 점검을 귀찮고 반갑지 않은 과정으로 여긴다. 때로는 무용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거나, 무관심한 현장 책임자들로 인해 직업적 회의와 갈등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사고 없이 공사가 마무리되고 “덕분에 잘 끝났습니다”라는 인사를 받을 때, 그리고 우뚝 선 완성된 구조물을 바라볼 때, 그동안의 고생은 보람으로 바뀐다. 특히 초기에 업무에 비협조적이었던 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협력하게 되었을 때 그 성취감은 더욱 각별하다.

건설 현장의 노동안전지킴이는 단순히 안전보건 규정을 지키게 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넘어서 사람의 생명을 지키고 조직의 문화를 ‘인간 존중’으로 바꾸는 리더라고 자부한다. 기술과 제도의 발전 속에서도 사람의 직감과 경험, 책임감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안전관리자가 부재한 소규모 현장에서는 그 중요성이 배가된다. 그러기에 앞으로도 노동안전지킴이 업무는 계속되고, 변화되고, 진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동료의 건투를 빈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설상가상’의 의정부 재정위기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2026
 불현동 새마을남녀지도자, 3R 숨
 생연1동, 제16회 사랑나눔 등산
 양주시, 여성농업인 134명 특수
 양주시, 소소한마을·회천2동 상
 녹양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장암동 주민자치회, 100일간 사
 송산1동, ‘100일간 사랑릴레이
 고산동 지사협, 청소년 장학기금
 2026년 제1회 동두천시경계결정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 청심회
 제11회 동두천시 전국 복싱선수
 제5회 동두천시장배 전국 풋살대
 양주시, ‘광적 플러팅 주간’
 양주시 꿈드림, 25일 학교 밖 청
 의정부시, 잠자고 있는 지방세
 서승하 대표 “조합장선거 D-4개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
 의정부시, 첨단미래산업 컨퍼런
 동두천시, 11월 ‘1일 명예시장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오색 단풍 속 문화와 역사가 어
 양주시, 초등학교 통학로 13개소
 의정부도시공사, 신임 경영사업
 경기도,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기도 특사경, 물티슈 등 생활
 경기도교육청, 2027년도 경기교
 동두천경찰서, 수천만 원대 고액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