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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저자 |
약이나 심리치료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우울증 환자 10명을 상대로 표정을 바꾸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보톡스라고 하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툴리늄 톡신A 주사를 찡그린 주름 부위 즉 콧등, 미간, 미간 윗부분 등에 맞았다.
참가자들은 36세에서 63세에 이르는 여성들이었으며 모두 2년에서 17년간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이었고 어떤 치료에도 효과가 없던 사람들이었다. 이 보톡스 주사를 맞고 2개월이 지났을 때 10명의 참가자들 중 아홉명은 더이상 우울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나머지 한명도 상당히 호전되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성격에 맞는 표정, 주름들을 갖게 된다. 평생 동안 화가 났던 사람들은 화난 표정과 주름이 얼굴에 새겨지고 평생 슬픔으로 가득찼던 사람들은 슬픈 표정과 주름이 얼굴이 새겨진다. 이 슬픔과 화난 표정, 주름을 제거해버리면 더 행복해진다는 결과를 나타낸 실험이다. 찌푸린 주름을 제거하면 다른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고 본인 들도 실제로 더 행복하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특수 제작된 진동시계에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4시, 6시를 맞춰 놓고 시계가 진동할 때마다 미소를 지었더니 전보다 행복함을 많이 느끼며 산다고 했다. 표정이 실제 행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뫼비우스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선천적 장애로 얼굴의 표정 근육을 움직이는 능력을 상실한 장애이다. 그들은 감정을 전혀 나타낼 수 없으며 무심하고 굳어진 표정만을 지니고 산다. 그들은 실제로 행복하다거나 슬프다거나 하는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그냥 “슬프다” “행복하다” 그렇게 생각만 한다고 한다. 감정을 신체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에 장애가 있다면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능력도 심각하게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얼굴과 몸, 그리고 음성이 뇌에 신호를 보내서 우리가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알려주게 되면 뇌는 그것을 실제로 느끼도록 이끌어준다. 즉 우리가 행복감을 얼굴, 몸, 음성을 통해 신체적으로 표현해 보이면 이를 실제로 뇌를 통해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미간의 주름을 펴고 미소의 주름을 만들고(입꼬리를 올리고. 치아를 내 보이고), 손을 펴고 긍정적 감정을 표현하면 그대로 행복감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안면 피드백 효과라고 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면 정말로 더 행복해진다. 행복한 모습을 얼굴로 표현하고, 몸으로 표현하고, 음성으로 표현하면 훨씬 더 행복해진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건이 닥쳤을 때 미소와 웃음을 짓고 “행복해” “사랑해” “감사해”를 지속적으로 외쳐보면 실제로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고 기분이 전환되어 즐겁고, 기쁘고, 평화로운 마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배우자를 잃었던 여러 사람을 인터뷰한 어느 기자는 인터뷰 동안 웃었던 사람들이 사별에 더 잘 대응하고, 삶에서 더 많은 기쁨을 느끼고, 분노를 덜 느끼며, 다른 사람들과도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으로 보고했다. 그는 “웃음이 그들을 고민으로부터 분리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웃음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삶을 여유롭게 바꾸어 준다. 생리적으로, 심리적으로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제는 마음껏 자신의 행복을 표현하자. 실제로 행복하지 않더라도 행복한 사람처럼 표정과 음성으로 나타내보자. 입꼬리를 올리고, 치아를 환히 드러내고, 웃는만큼 행복을 초대하는 것이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