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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김현수 의원은 9월5일 열린 제380회 임시회에서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본등재를 대비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14세기 인도의 고승 지공화상은 회암사 터를 살펴본 뒤 ‘이곳이 인도 불교를 꽃피운 나란타 대승원의 형세와 유사하다’는 견해를 제자인 나옹화상에게 전했고, 나옹화상은 원나라에서 익힌 선종사원의 운영 체계와 가람 구성 원리를 바탕으로 회암사를 중창했다”며 “회암사는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적인 구조를 갖춘 대표 사찰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6세기 말 전란으로 소실됐지만 그 터는 왕실 사원 유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으며 현재까지 남아 있다”며 “이러한 역사성과 유산적 가치를 바탕으로 회암사지는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지난 3월에는 국내 14개 잠정목록 중 유일하게 세계유산 우선등재 단독유산으로 2년 8개월 만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러나 본등재까지는 예비평가, 등재신청후보 선정, 등재신청대상 선정, 등재신청서 심사, 현지실사, 자문기구 심사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그 과정은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그 길을 성공적으로 걷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주시 문화관광 조직 대대적 정비(양주문화관광재단 조속 출범) ▲시민 공감 확대를 위한 관광 인프라 선제적 확충(회암사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옥정IC 및 국지도 56호선 확장, 회암고개 터널 신설, 숙박시설 및 주차장 확충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