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본부장 황현주)가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종록)·끌림컴퍼니협동조합(대표 이진재)과 10월 1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폐지수집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안전리어카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3개 기관,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폐지수집 어르신 안전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이들 기관은 경량안전리어카 운영, 리어카광고판 공익광고, 안전용품 배포 등 폐지수집 어르신의 교통안전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안전리어카 지원은 공단에서 진행하는 “빛나는 동행 : 의정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빛나는 동행 : 의정부”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리어카 운행 어르신의 후방추돌·야간시간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안전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공단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기북부지역 고령보행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2024년 기준 경기북부지역의 보행사망자 중 고령자 비율은 약 80%에 육박한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임을 감안하더라도, 고령보행사망자 비율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협약기관 및 경량안전리어카 끌리머.
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고령보행자 사망자율을 전년대비 9.1% 줄이고, 폐지수집 고령자 사망자는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경량 안전리어카를 보급하는 것이다. 기존 리어카의 넓은 폭으로 인해 폐지수집 어르신이 보행로가 아닌 차도로 다니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리어카 폭을 0.9m로 줄여 보행로로 통행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반사지, 반사띠 등을 리어카에 설치하고 시인성을 높여, 야간시간대에 교통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게 설계했다.
경량안전리어카에는 교통안전 메시지가 담긴 광고판도 함께 부착되어, 어르신이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교통안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광고판에는 “무단횡단금지”등 보행자 안전 문구가 담겨 시민들에게 안전문화를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경량안전리어카 지원은 교통안전과 복지를 결합한 포용적 모델로 평가되며, 향후 경기북부 전역으로의 확산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황현주 본부장은 “협약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교통복지 의정부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